산천이 키워낸 가장 정직하고 강인한 열매 개복숭아장미과 낙엽 소교목인 개복숭아는 산복숭아나 돌복숭아로도 불리며 일반 복숭아에 비해 크기가 작고 볼품없어 보이지만 그 속에는 강인한 생명력과 풍부한 영양을 간직한 야생 과일입니다. 외형적인 가장 큰 특징은 매실과 비슷한 작고 동그란 모양에 표면이 매우 거칠고 짧고 빽빽한 털로 덮여 있다는 점입니다. 다 자라도 지름이 2~3cm 내외에 불과하며 익기 전에는 초록빛을 띠다가 익으면서 점차 붉은빛이나 황색을 띠게 됩니다. 맛은 일반 복숭아처럼 달콤하기보다는 시고 떫은맛이 강해 생과로 먹기보다는 주로 효소나 술, 장아찌 등으로 가공하여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개복숭아 나무는 추위와 가뭄에 매우 강해 산기슭이나 골짜기 등 척박한 환경에서도 스스로 잘 자라며 봄이..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돕는 고구마메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쌍떡잎식물인 고구마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대표적인 구황작물이자 오늘날에는 영양학적 가치가 높게 평가받는 건강식품입니다. 고구마의 가장 큰 특징은 뿌리가 굵어져 영양분을 저장하는 저장근 형태를 띤다는 점인데, 품종에 따라 껍질은 붉은색, 자색, 황색 등 다양하며 속살 역시 흰색, 노란색, 주황색, 보라색 등으로 다채로운 빛깔을 자랑합니다. 고구마는 전분 함량이 높으면서도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돕고 변비 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줍니다.노란색이 짙은 호박고구마의 경우 베타..
압도적인 지형미와 생물 다양성의 영산 설악산강원도 속초, 인제, 양양, 고성에 걸쳐 넓게 펼쳐진 설악산은 한라산과 지리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높은 해발 1,708m의 대청봉을 주봉으로 삼고 있는 명산이자 국립공원입니다. 설악산이라는 이름은 주봉인 대청봉이 1년 중 5~6개월 동안 눈에 덮여 있고 산위의 바위들이 눈처럼 하얗게 보인다는 데서 유래했을 만큼 설경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설악산의 지형적 특징은 크게 백담사 방면의 내설악과 동해를 향한 외설악, 그리고 오색 지구를 중심으로 한 남설악으로 나뉘는데 각 지역마다 독특한 미감을 자랑합니다. 내설악은 계곡이 깊고 폭포가 많아 여성적이면서도 아늑한 풍경을 자아내고, 외설악은 천불동계곡을 중심으로 울산바위, 권금성 등 웅장한 기암괴석이 깎..
소백산맥의 수려한 산세와 맑은 금강 상류의 무주전라북도 동북단에 위치한 무주는 소백산맥의 수려한 산세와 맑은 금강 상류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고장으로 '깨끗한 자연'과 '휴양'의 상징과도 같은 도시입니다. 무주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덕유산 국립공원인데, 해발 1,614m의 향적봉을 중심으로 펼쳐진 장쾌한 능선은 사계절 내내 절경을 선사하며 겨울이면 설천봉의 눈꽃이 장관을 이루어 수많은 등산객과 스키어들을 불러모읍니다. 특히 덕유산 자락에 위치한 무주덕유산리조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키장 중 하나로 겨울 스포츠의 메카 역할을 하며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무주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명소는 설천면에서 무풍면으로 이어지는 '구천동 33경'으로, 굽이굽이 흐르는..
독특한 신체 구조와 놀라운 생명력을 지닌 불가사리바다의 별이라고 불리는 불가사리는 극피동물문 불가사리강에 속하는 해양 생물로 전 세계 모든 바다에 널리 분포하며 독특한 신체 구조와 놀라운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불가사리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중심부에서 방사형으로 뻗어 나간 팔인데 보통 5개의 팔을 가진 종이 많지만 종에 따라 10개에서 많게는 40개가 넘는 팔을 가진 경우도 있습니다. 몸의 아래쪽에는 '관족'이라 불리는 수천 개의 작은 발이 있어 이를 이용해 바닥을 기어 다니거나 바위에 단단히 달라붙으며 먹잇감을 움켜잡습니다. 불가사리는 입이 몸의 아래쪽 중앙에 위치하고 항문은 등 쪽에 있는 독특한 소화 구조를 가졌는데 특히 조개 같은 먹이를 먹을 때 자신의 위장을 몸 밖으로 꺼내어 조개껍데기 속으..
어두운 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생물광 반딧불이개똥벌레라고도 불리는 반딧불이는 딱정벌레목 반딧불이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어두운 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생물광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희귀 곤충입니다. 반딧불이의 가장 경이로운 특징은 배 마디 끝부분에 위치한 발광기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능력인데, 이는 '루시페린'이라는 물질이 '루시페라아제'라는 효소에 의해 산소와 반응하며 발생하는 화학 에너지가 빛 에너지로 전환되는 현상입니다. 놀랍게도 이 빛은 열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차가운 빛'으로 에너지 효율이 90% 이상에 달하는 효율적인 천연 조명입니다. 반딧불이가 빛을 내는 주된 이유는 짝짓기를 위한 통신 수단으로, 수컷은 날아다니며 빛을 깜빡이고 암컷은 풀잎 위에서 이에 응답하며 서로를 찾습니다. ..
특유의 여유롭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암스테르담네덜란드의 수도이자 '북쪽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암스테르담은 160여 개의 운하와 1,200여 개의 다리가 얽혀 있는 물의 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도시 구조를 자랑합니다. 17세기 네덜란드의 황금기를 거치며 건설된 부채꼴 모양의 운하망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 건축적 가치가 높으며 도시 전체를 흐르는 물줄기는 암스테르담 특유의 여유롭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운하를 따라 다닥다닥 붙어 있는 폭이 좁고 높은 건물들은 과거 돌의 개수가 아닌 건물의 너비에 따라 세금을 매겼던 정책의 산물인데, 정면이 비스듬히 기울어지거나 꼭대기에 무거운 짐을 올리기 위한 도르래가 달려 있는 모습은 암스테르담만의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